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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노후대비일 것입니다.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우 퇴직연금 도입이 쉽지 않아 근로자들의 노후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푸른씨앗 퇴직연금'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은 상시 근로자 30명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퇴직연금제도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푸른씨앗 퇴직연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 기본 소개

구분 내용
가입 대상 상시 근로자 30명 이하 중소기업의 근로자
적립금 운용 사용자와 근로자의 공동 기금으로 조성하여 운영
사용자 부담금 확정기여형(DC)처럼 임금총액의 1/12 이상으로 사전 결정
급여 수령 방식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 가능
운영 주체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퇴직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근로복지공단이 노사정 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퇴직 후를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게 됩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 부담금

푸른씨앗 퇴직연금의 부담금은 사용자 부담금과 가입자 추가 부담금으로 나뉩니다.

사용자는 가입자의 연간 예상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당해 연도 12월 31일까지 납입하지 않으면 연 10%의 지연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가입자 역시 원할 경우 추가로 부담금을 적립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세제혜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 수수료

푸른씨앗 퇴직연금의 수수료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수수료율 부과 기준 납입 방법
사용자 부담금 계정 0.20% 적립금 평잔 사용자가 부담금과 함께 현금으로 납입
가입자 부담금 계정 0.10% 적립금 평잔 매년 1회 적립금에서 차감

수수료는 적립금 평균잔액에 수수료율을 곱하여 산정되며, 사용자 부담금의 경우 수수료를 부담금과 함께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장기계약에 따른 수수료 할인 혜택이 있어, 36개월 이상 계약 시 최대 20%까지 수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 연금 지급

푸른씨앗 퇴직연금의 적립금은 가입자의 퇴직 등 급여 지급 사유 발생 시 사용자의 신청으로 지급되며, 가입자가 지정한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의 이전을 통해 수령하게 됩니다.

다만 만 55세 이후 퇴직, 퇴직급여 담보대출 상환, 퇴직급여액 3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개인형 퇴직연금 없이 직접 수령도 가능합니다.

또한 주택 구입, 6개월 이상 요양, 파산 등 법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하면 중도 인출도 가능한데, 연금 수령은 만 55세 이후부터이며 지급 기간은 최소 5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 지원금 지원

푸른씨앗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중 월평균 보수가 일정 기준 미만일 경우,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는 월평균 보수 268만원 미만이 그 대상입니다.

지원금은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사용자와 근로자 각각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며, 가입자 1인당 연간 최대 26만 8천원, 사업장 당 최대 30명까지 지원됩니다.

지원 기간은 푸른씨앗 퇴직연금 최초 가입일로부터 3년간이며, 사용자와 근로자가 각각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공단에서 요건 확인 후 분기별로 지급하게 됩니다.

요약정리

구분 내용
제도 개요 - 30인 이하 중소기업이 가입 가능한 퇴직연금
- 근로복지공단이 노사정 대표 및 전문가와 함께 기금 운용
- 사용자 부담금은 임금총액의 1/12 이상으로 사전 확정
부담금 납입 - 사용자 부담금: 연간 임금총액 1/12 이상, 12/31까지 납입
- 가입자 추가 부담금: 세제혜택 제외
수수료 체계 - 사용자 부담금 계정 0.20%, 가입자 부담금 계정 0.10%
- 적립금 평잔 기준 산정, 장기계약 최대 20% 할인
퇴직금 수령 - 퇴직 시 IRP로 이전하여 수령
- 법정 사유 충족 시 중도인출 가능
- 연금은 만 55세 이후, 5년 이상 수령
지원금 혜택 - 월평균 보수 일정 수준 미만 근로자에게 지급
- 사용자와 근로자 각각 사용자 부담금 10% 지원
- 1인당 연 최대 26.8만원, 사업장 당 최대 30명

결론

푸른씨앗 퇴직연금은 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이 어려웠던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제도입니다. 공적 기금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고, 사용자 부담금에 대한 지원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노후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못한 중소기업이라면 푸른씨앗 퇴직연금 제도를 적극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푸른씨앗 퇴직연금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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